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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투어스·베이비몬스터…동생그룹 타이틀 부담 없어요

가요계가 본격적인 세대교체 바람과 함께 동생 그룹들의 릴레이 출격으로 분주한 분위기다. 특히 대형 기획사들이 수년간 준비해 온 신인 아이돌 그룹들을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는 자연스럽게 따끈따끈한 ‘5세대’ 그룹을 향하고 있다. 이들은 내실을 겉으로 꺼내보이기도 전부터 글로벌 음악시장을 호령한 직속 선배들의 ‘동생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달면서 데뷔 성적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우월 DNA 확인시킨 기특한 ‘동생들’ SM엔터테인먼트가 NCT 이후 8년 만인 지난해 9월 선보인 라이즈는 불과 데뷔 4개월 만에 그 해 신인상을 휩쓸며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라이즈는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등 발표곡들마다 크게 히트시키며 성적 면에선 이미 톱 보이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고, 데뷔 전 붙었던 동생 타이틀도 일찌감치 떼어냈다.‘세븐틴 동생’ 투어스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무려 9년 만에 선보인 투어스는 지난 22일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퍼포먼스를 첫 공개했다.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면서도 각을 맞춘 듯 절도 있고 난이도 높은 칼군무도 유려하게 소화하며 ‘준비된 신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베이비몬스터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베이비몬스터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배터 업’ 뮤직비디오는 발매 두 달이 채 되기 전에 유튜브 조회수 2억회를 달성했다.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들은 다음 달 1일 발라드 신곡 ‘스턱 인 더 미들’을 발표하며, 오는 4월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미니앨범에는 앞선 활동에 나서지 못했던 멤버 아현도 합류를 확정, 화력이 더해질 전망이다.‘에이티즈 동생’ 싸이커스도 실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Q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3월 에이티즈 이후 5년 만에 론칭한 싸이커스는 데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는가 하면 데뷔 6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실력파 후예’다운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OO 동생그룹' 타이틀은 양날의 검‘동생그룹’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스포트라이트와 후광은 동전의 양면이자 양날의 검이다. 쟁쟁한 선배 그룹의 직속 후배라는 점은 그들만의 매력에 궁금증을 더하는 요소이며 그 자체로 매우 강력한 홍보 수단이 된다. 하지만 선배 그룹의 이름이 수식어에 붙는다는 것은 선배의 명예와 직결된다는 뜻인만큼 다수 아이돌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 그 후광이 지나치게 밝을 경우 오히려 그들 자신의 매력으로 팬들에 어필하는 데 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때문에 오히려 동생그룹 타이틀을 홍보 수단으로 삼지 않으려는 역 전략도 나오지만 프로모션 과정에서 대체로 동생그룹으로 자연스럽게 주목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수많은 데뷔 아이돌들이 난립하는 상황이라 이름이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게 매우 어렵지만 ‘동생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있다면 대중에 쉽게 그 존재를 알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선배그룹의 존재감에 기인해 이름을 알린 만큼 이같은 꼬리표가 계속 따라 다닐 수 있고, 그 선배가 비교대상이 될 수 밖에 없어 부담감도 함께 짊어져야 한다”며 “누군가의 동생그룹으로 불리는 게 팀에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짚었다.실제로 가장 최근 데뷔 신고식을 마친 투어스는 ‘세븐틴 동생’ 수식어와 이로 인해 일찌감치 관심을 받은 데 대해 “선배들의 커리어와 노력, 땀 덕분에 이만큼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기분 좋은 부담감, 성장에 동력이 된 부담감인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생그룹 데뷔 러시 예고…치열해진 신인판 기상도올해는 유난히 많은 대형 기획사 동생그룹의 데뷔가 예고됐다. 하이브 신인인 투어스를 필두로 SM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21일 NCT 세계관의 마지막 팀인 NCT 위시와 ‘에스파 동생’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또 JYP엔터테인먼트에선 2021년 방영된 SBS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라우드’로 결성된 팀이 스트레이 키즈 동생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하이브 오디션 ‘알 유 레디?’를 통해 결성된 아일릿 역시 뉴진스, 르세라핌의 동생으로 탄탄한 중추를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벌써부터 연말 신인상 경쟁이 치열할 것이 예상된다. ‘동생그룹’ 데뷔 릴레이에 대해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동생그룹’은 각 기획사들이 내놓은 다음 세대를 겨냥한 신인들의 데뷔 때 필연적으로 나오는 수식어”라면서도 “데뷔 프로모션 단계에서 따라붙은 수식어가 꼬리표로 남지 않기 위해선 선배 그룹의 후광 없이 오롯이 그 자신으로서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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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세븐틴 유닛, 부석순말고 더 있다?…케미 넘치는 이 조합 ③

부석순부터 리더즈, 글로벌즈, 고막 가출즈까지. 세븐틴은 완전체로서뿐 아니라 멤버들 간의 케미도 상당히 매력적이다.23일 세븐틴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을 발매하며 전격 컴백한다. 타이틀곡 제목은 ‘음악의 신’으로, 행복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사전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영상 모두 한 편의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세븐틴 만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를 예고했다.2015년 데뷔해 어느덧 9년 차에 접어든 세븐틴은 13명이라는 다인원으로 구성됐지만, 그 동안 단 한 명의 멤버 이탈도 없이 완전체로서 팀을 지켜왔다. ‘세븐틴 프로젝트-데뷔 대작전’이라는 혹독한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팀인 만큼 멤버들 간의 관계는 유달리 돈독하다. 여기에 톡톡 터지는 케미로 모였다 하면 특급 유닛이 결성되곤 한다. 세븐틴의 공식 유닛은 부석순(승관, 호시, 도겸)이 유일하다. 힙합, 보컬, 퍼포먼스 등의 유닛으로 나뉘어 노래를 발매하기도 했지만, 정식 활동을 한 유닛은 부석순 뿐이다. 부석순은 ‘거침없이’, ‘파이팅 해야지’와 같이 신나고 유쾌한 콘셉트의 곡을 주로 발매해왔다. 부석순의 결성 계기도 세븐틴스럽다. 세 사람은 항상 뜬금없이 노래를 부르거나 상황극을 펼치는 등 죽이 잘 맞았는데, 2017년 멤버 우지가 콘서트 중 부석순의 무대를 처음 제안하면서 부석순의 활동이 확정됐다. 예능감 하면 빠질 수 없는 멤버들이 뭉친 만큼, 부석순의 무대는 언제나 레전드를 남기곤 했다.부석순 외에도 세븐틴 팬들 사이에서 분류되는 막강한 멤버들의 조합이 있다. ‘리더즈’(에스쿱스, 호시, 우지), ‘글로벌즈’(조슈아, 준, 디에잇, 버논), ‘고막가출즈’(승관, 호시, 도겸, 디노)가 대표적이다. ‘리더즈’는 세븐틴을 이끄는 리더들로 이루어진 유닛이다. 세븐틴 중 연습생 기간이 가장 긴 멤버 에스쿱스, 세븐틴의 메인 프로듀서 우지, 안무 창작자 호시가 멤버다. 13명 전부를 이끄는 리더이기도 한 에스쿱스는 든든하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고, 우지는 섬세하고 다정하며, 호시는 세븐틴의 엔진이라 불릴 정도로 활력을 담당한다. 차별점이 확연한 세 사람이지만, 이들이 모이면 “A+ 조별 과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온다. 지난해 발매된 곡 ‘치얼스’로 세븐틴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노래하며 리더즈의 색깔을 확연히 드러냈다. 멤버들 모두 리더즈를 잘 따르는 만큼, 세븐틴 멤버와 팬들에게 정신적 지주로 통한다. ‘글로벌즈’는 한국 외 국적을 가지고 있는 멤버 넷을 일컫는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조슈아, 순수하고 장난기 많은 준, 점잖고 의젓한 디에잇, 과묵하지만 엉뚱한 버논까지. 세븐틴 멤버들의 조합 중 다소 차분한 위기를 풍기지만, 타지에서 외롭게 활동하는 멤버들끼리 서로 의지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조슈아와 버논은 미국, 준과 디에잇은 중국으로 국적이 같아 유대감도 더욱 깊다. 하지만 외국인임에도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안긴다. 또 ‘글로벌즈’는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와 우월한 피지컬로 세븐틴의 비주얼 담당 멤버로 뽑히곤 한다. 부석순에 디노까지 포함된 ‘고막 가출즈’는 고막도 떠나갈 만큼 시끄러운 멤버들의 조합이다. 멤버 정한은 이들을 “회식 자리 분위기메이커”라고 칭했다. 무대에 섰다하면 흥분을 누르지 못하는 호시와 도겸, 개그맨들도 인정한 미친 예능감의 승관, 여기에 미친 입담과 센스의 소유자 디노까지 합세해 막강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2020년 세븐틴의 자체콘텐츠 ‘고잉 세븐틴’에서 네 사람은 오디오가 비지 않는 DJ로 활약하며 무수한 짤을 만들어냈다.이 외에도 세븐틴은 막내즈, 노잼유닛, 장신즈, 메보즈 등 무수한 조합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2021년에는 멤버 전원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조기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8년 동안 구설 하나 없이 보이그룹의 최정상 자리에 오른 세븐틴이 앞으로 K팝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기대를 모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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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출신 김규종, 기안 84‧세븐틴 디에잇과 英사치갤러리 출품

가수이자 배우 김규종이 현대 미술의 성지이자 최고의 현대 미술관인 영국 사치 갤러리에 그림 작가로서 자신의 그림 작품을 출품했다.20일 소속사 커넥텀엔터테인먼트(커넥텀)에 따르면 올해로 10년째 사치 갤러리를 통해 글로벌 아트 페어로 자리잡은 ‘스타트 아트페어’의 10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된 김규종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한점을 출품해 K아트에 관심을 보인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아트페어의 한국관에는 김규종 외에도 기안84, 세븐틴 디에잇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김규종은 “현대 미술의 성지 사치 갤러리에 작품을 출품하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영광이다 . 작가로써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작업들의 일환으로 그림을 그려 왔는데 좋은 기회에 출품을 했고 또 반응까지 좋았다고 하니 고무적”이라며 “준비 중인 새로운 솔로 앨범 역시 차곡차곡 진행 중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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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여름휴가는 너와 함께! 같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스타는?

뜨거운 여름을 함께 즐길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바로 무더운 더위를 날려줄 휴가 시즌이다. 7월에 접어들면 30도가 넘는 기온으로 일상의 에너지를 잃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또 상반기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몸에도 휴식이 필요하다.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다. 시원한 바다와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몸의 컨디션도 금세 회복된다. 실제 7, 8월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나는 시기로, 날씨가 좋은 휴양지나 보기만 해도 마음을 트이게 만드는 자연으로 떠나곤 한다. 특히 여행은 누구와 함께 떠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많은 이들과 함께 가면 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실현되기는 어렵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도 상상해볼 수 있다. 높은 에너지를 자랑하는 스타들은 여행 내내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나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 팬들과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일에 치여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동시에 언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는 스타들은 여행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추억 사진’을 멋있게 장식해줄 수 있다.이같이 여름휴가 기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같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아티스트는?’(Which artist would be fun to go on a trip with?)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오는 28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아티스트 후보는 아래의 10명이다.▲블랙핑크 ▲비투비 ▲세븐틴 ▲에스파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우즈 ▲트레저 ▲트와이스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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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공연예술

공연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인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막을 내렸다.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관객들은 추모 리본을 달았으며, 행사 시작 전 묵념으로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역시 “이런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인간사가 그렇듯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어려운 고통을 겪으면서 반성, 성장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진행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을 위한 추모의 말로 시작을 알렸다. 이날 무용 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의 영예는 와이즈발레단의 ‘비타’에 돌아갔다. 무용 부문 최우수작이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은 “모든 문화예술인과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그리고 멋진 안무를 만들어준 주재만 안무가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와이즈발레단의 무용수들에게 칭찬 한 번 제대로 못 했다. 정말 별처럼 빛나는 무용수였다.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초연한 ‘비타’는 뉴욕 무용계에 활동 중인 안무가 주재만과 와이즈발레단이 협업한 작품으로, 그해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 작품상을 받았다. 라틴어로 삶, 생명을 의미하는 ‘비타’는 자연이 영감의 원천이자 최고의 스승이라는 주제를 촘촘히 그려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인 관계를 담는다. 무용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 최우수상 또한 치열했다. 연극 부문 최우수상은 ‘반쪼가리 자작’이 받았다.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반쪼가리 자작’은 인간 내면에 있는 선악의 실체를 들춰냈다는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은 ‘2022 통영국제음악제-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Ⅲ’가 받았다.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이 상을 계기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소명으로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식 아쟁독주회 ‘시우’는 국악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신현식 연주자는 ‘시우’를 있게 해준 사람들과 김덕수 명인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하데스타운’은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에스앤코 신동원 대표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데스타운’ 팀이 곁에서 함께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은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에 돌아갔다. 부승관은 “‘비 더 선’은 2년 4개월 만에 진행된 월드투어라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며 “데뷔 8년 차인데 힘이 닿는 그날까지 멋있는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상은 한국 공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인들이 받았다. 프런티어상은 ‘조선팝’의 창시자로 국악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 온 서도밴드에게 돌아갔다. 보컬 서도는 “한국의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0년간 매체와 연극 무대를 넘나든 배우 신구는 특별상인 공로상을 받았다. 신구는 “앞으로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연극 공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공로상 시상 전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공로상 수상자이자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방송인 송해를 기리는 추모 영상을 상영해 의미를 더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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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10주년②] 싸이가 개척한 美시장, 이젠 제집처럼 드나드는 K팝

10년 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그저 한국의 한 지역에 불과한 강남을 풍자하는 이 노래에 전 세계인이 들썩일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즐거움을 노래하는 싸이가 늘 하던 대로 재미있게 만든 이 곡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최고 2위까지 오르며 K팝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인이 외국인을 만나면 물어보던 “두 유 노우 김치?”(너 김치 아니?)라는 말은 자연스럽게 “두 유 노우 강남스타일?”(너 강남스타일 아니?)로 대체됐고, 양손을 모으고 다리를 튕기는 ‘말춤’에 팝의 레전드 마돈나까지 빠져들었다. 시간이 흘러 ‘강남스타일’의 열풍은 사그러들었지만 K팝은 멈추지 않았다. 신드롬이라는 말로도 부족했던 2012년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10년 ‘강남스타일’이 걸어온 발자취와 K팝이 이룬 비약적인 성취를 짚어봤다. 〈강남스타일 10주년➀과 이어집니다〉 #K팝 안방된 빌보드 차트 꿈처럼 보였던 미국 시장이 이젠 K팝의 안방이 됐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이후 10년. K팝은 세계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미국 빌보드가 10일(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K팝 스타들 다섯 팀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수는 에이티즈다. ‘더 월드 에피소드 1: 무브먼트’(THE WORLD EP.1: MOVEMENT)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무려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방탄소년단, 세븐틴,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이 차트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가수가 영어도 아닌 한국어로 발매한 앨범이 미국 팝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일은 10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이 같은 K팝의 비약적인 성장, 그 시작점에는 ‘강남스타일’이 있다. 지난 2012년 7월 15일.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타이틀로 한 정규 6집 ‘싸이6갑’을 발매했을 때만 해도 이 노래가 전 세계적 히트를 기록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대중이 늘 봐 왔던 싸이스타일의 노래. 동네에서 흔히 볼 법한 친근한 외모의 싸이가 가장 자신다운 노래로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당당히 2위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은 2012년 9월 빌보드 ‘핫 100’에 64위로 진입하며 역대 한국 가수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전 빌보드 ‘핫 100’ 최고 순위는 원더걸스의 ‘노바디’ 영어 버전이었다. ‘강남스타일’이 순위를 제치며 한국어로 된 진짜 K팝이 빌보드에서 역사를 시작한 순간이었다. 이후 빌보드 ‘핫 100’ 11위, 그리고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단단히 정상을 지키는 통에 1위는 정복하지 못했으나 무려 7주 연속이나 2위에 랭크되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핫 100’은 라디오 방송 수치까지 가산돼 외국 아티스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2위는 상상도 못 할 순위였다. 싸이가 마돈나의 콘서트에 등장해 마돈나 위에 올라타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는 장면은 여전히 회자되는 K팝의 역사적인 한 장면이다. 이후 빌보드 ‘핫 100’에서 한국 가수들의 존재감은 계속 커졌다. 싸이는 ‘젠틀맨’(5위), ‘행오버’(26위), ‘대디’(97위) 등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저력을 보여줬다. 씨엘,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아이돌 스타들도 슬슬 ‘핫 100’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국산 애니메이션 핑크퐁의 ‘아기 상어’(Baby Shark)도 2019년 빌보드 ‘핫 100’에서 32위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강남스타일’의 기록이 깨진 것은 그로부터 8년 후. 방탄소년단이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당당히 팝의 정점, 빌보드 ‘핫 100’에 K팝의 깃발을 꽂았다. 이후 조쉬 675, 제이슨 데룰로 등과 함께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를 비롯해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으로 ‘핫 100’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한국이 배출한 걸출한 팝 스타인 싸이와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함께한 노래 ‘댓 댓’(That That)도 지난 5월 ‘핫 100’에서 80위를 차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이제 10년이면 K팝이 팝 시장을 점령한다는 말로 바뀌어야 할지 모르겠다. 싸이가 10년 전 ‘강남스타일’로 팝의 변방에서 쏘아 올린 불꽃은 이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화려한 조명이 됐다. K팝 스타들이 북미 시간으로 신곡을 공개하고, 앨범을 내면 북미와 유럽을 돌며 투어를 하는 게 자연스러워진 현재. 앞으로 10년 뒤 K팝은 또 얼마나 찬란한 약진을 보여줄까. 싸이와 ‘강남스타일’은 그때 어떤 음악으로 기억되게 될까. K팝의 발자취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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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에너지와 당당함 무기로 ‘여름 대전’ 가요계 정식 출사표[종합]

그룹 아이리스가 당당함을 무기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출사표를 냈다. 아이리스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아이리스는 데뷔곡 ‘워너 노’(WANNA KNOW)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당찬 출격을 알렸다. ‘워너 노’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역동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시원한 사운드가 사랑받는 여름에 듣기 딱이다. 멤버 윤슬은 “모든 분들이 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리듬을 탈 수 있는 경쾌한 그루브와 리듬이 어우러진 곡”이라며 “모든 것을 주면서 사랑했던 상대의 답답함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선배들과 함께 작업한 아이코닉사운즈에서 프로듀싱해줬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앨범 ‘워너 노’는 아이리스가 음악을 통해 무한한 빛을 뿜어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타이틀 곡 ‘워너 노’ 외에도 사랑한 이를 떠나보낸 모든 이별한 이들을 위한 ‘바이 바이’, 미니멀 사운드의 편곡과 전자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렌디 팝 곡 ‘스테이 위드 미’ 등이 수록돼 있다. 팀명은 그리스어 이리스에서 착안했다. 내면의 영혼을 비춰 빛나는 여신을 의미한다. 멤버들은 “많은 분에게 무한한 빛과 행복을 드리겠다는 포부를 팀명에 담았다”고 말했다. 선미, 비비지, 우주소녀 등 많은 스타가 컴백하는 이번 여름. 아이리스는 신인 그룹의 에너지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멤버 아이엘은 “네 명이 합도 많이 맞추고 팀워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이리스의 첫 시작을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멤버 윤슬은 자신들의 매력을 “두려움 없는 당당함”이라고 소개하며 “멤버 네 명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 한 명뿐만 아니라 네 명에게 모두 취향 저격을 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리스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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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두 번째 단제 티저… 시선 집중시키는 ‘케미’

걸 그룹 아이리스(IRRIS)가 매력적인 비주얼과 완성도 높은 음악을 예고했다. 아이리스는 2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워너 노’(WANNA KNOW)의 두 번째 단체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아이리스는 청량함이 느껴지는 배경을 뒤로한 채 멤버 개개인을 상징하는 원석을 손에 들고 각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난간에 기대는 자연스러운 포즈와 밝은 미소 등 산뜻한 매력도 뿜어내고 있다. ‘워너 노’는 음악을 통해 무한한 빛을 뿜어내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방탄소년단, NCT, 세븐틴, 엑소, 레드벨벳, 트와이스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와 작업해 온 프로듀서팀 아이코닉 사운즈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아이리스는 그리스어 이리스(Ἶρις)에서 착안한 팀명이다. 내면의 영혼을 비춰 빛나는 여신들을 의미한다. 아이리스는 차별화된 이미지와 메시지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새로운 걸 그룹으로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아이리스의 첫 미니앨범 ‘워너 노’는 다음 달 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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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1위 목표”…열정과 야심 품은 세븐틴의 뜨거운 여정 시작 [종합]

그룹 세븐틴이 태양을 닮은 뜨거운 열정과 야심을 담은 정규 4집으로 돌아왔다. 세븐틴은 27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페이스 더 선’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세븐틴의 야심을 담았다. 에스쿱스는 “2년 8개월 만에 정규로 돌아왔다. 정규 4집 가수라는 게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캐럿(공식 팬덤명) 덕분에 정규 4집까지 낼 수 있는 아이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우지는 “음악으로 전하고자 하는 감성을 담았다. 내면에 자리 잡은 두려움에 맞서는 세븐틴의 행보를 담은 앨범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노는 “야심과 열정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페이스 더 선’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강인한 존재로 거듭나는 세븐틴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핫’(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븐틴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린다. 우지는 “‘핫’이 지금 세븐틴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이 세븐틴의 음악을 할 때는 지금의 세븐틴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한다. 세븐틴의 새로운 출발 시기의 정체성과 목표성이 태양과 딱 맞아떨어지고 표면적으로 뜨거운 에너지를 표출하기 때문에 ‘핫’이 지금 우리를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핫’을 비롯해 ‘달링’(Darl+ing), ‘돈키호테’(DON QUIXOTE), ‘마치’(March), ‘도미노’(Domino), ‘쉐도우’(Shadow), ‘노래해’, ‘이프 유 리브 미’(IF you leave me), ‘애쉬’(Ash) 등 총 9개의 단체곡으로 구성됐다. 우지는 “이번 정규 앨범을 기획할 때부터 전곡 단체곡으로 꾸릴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만에 찾아온 정규 앨범이기도 했고, 이번 앨범에서는 솔직함을 드러내기로 했기 때문에 세븐틴 본연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 ‘무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물로 나와서 기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신보는 국내외 선주문량 200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기록을 세우며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와 6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다. 세븐틴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 인기 비결로 실력, 꾸준함을 꼽았다. 에스쿱스는 “세븐틴이 잘하는 것 같다. 어느 부분이든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크고 진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규는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세븐틴은 “역사에 목말라 있다”, “세븐틴에게는 한계가 없다”고 자신했다. 디노는 “역사에 목말라 있고, 새로운 역사에 남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준은 “13명이 7주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 14주년이 돼도 13명이 함께할 수 있으면 K팝의 역사적인 아이돌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단단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세븐틴은 이번 신보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조슈아는 “‘아타카’(Attacca) 때 ‘빌보드 200’에서 13위를 했다. 이번 앨범으로는 그것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승관은 “지난해부터 계속 빌보드를 두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시원하게 1위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앞서 두 앨범에서 1위를 했을 때 하고 싶은 세리머니도 보여드렸었는데 제발 한 번만 1위하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에스쿱스는 이번 활동을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정말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만큼 준비한 것도 많으니 많이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야심과 야망이 담긴 앨범인 만큼 그것을 느끼면서 앨범을 즐겼으면 좋겠다. 세븐틴이 전하는 내면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페이스 더 선’을 발매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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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파격적인…" 세븐틴, '핫(HOT)' MV 티저 공개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타이틀곡 '핫(HOT)' 뮤직비디오 티저로 과감한 에너지를 전했다. 세븐틴은 오늘(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27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정규 4집 타이틀곡 '핫' 뮤직비디오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게재,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자신들을 옭아매던 것들을 불태워 전부 떨쳐낸 듯, 보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세븐틴의 모습이 담겼다. 티저 속 무언가와 맞서 싸운 듯 한쪽이 뜯어진 날개, 상처 난 얼굴 등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정규 4집에는 단체곡으로만 구성된 총 9개 곡이 수록된다. 이 앨범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세븐틴의 야심을 솔직하게 그린 것으로 세븐틴 내면의 소리를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다양하고 솔직 담백하게 전한다. 타이틀곡 '핫'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 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린다. '페이스 더 선'은 일찌감치 국내외 선주문량 200만장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세븐틴 자체 최고기록을 세웠다. '커리어 하이'를 예고하며 전 세계 K팝 신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세븐틴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앨범은 27일 오후 1시 발매되며 28일 오후 7시 컴백쇼를 개최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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